Page 57 - 2026년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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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활성화·항암·항비만 효과 탁월 인도는 열대지방이라는 기후적 특성 때문에 음식의 부패를
일본약학대학(Nihon Pharmaceutical University)의 데이 막고 입맛을 돋우며 약용 효과까지 뛰어난 향신료를 많이
무네 데쓰(丁宗鐵) 한의학 교수는 “100명에 가까운 피실험 썼는데, 17세기 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인은 이 같은 여러 향
자를 대상으로 카레가 뇌에 미치는 작용을 살펴본 결과, 뇌 신료를 섞어 쓰는 인도 요리에 익숙지 않았기에 자신들의
기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카레를 먹은 취향에 맞는 향신료만을 섞어 대중적인 입맛에 맞는 카레를
사람들의 뇌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레가 뇌혈류를 약 만들었다. 초기엔 상류사회에서만 먹다가 18세기 말 카레
2~4% 증가시켜 두뇌 중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부분의 기 분말을 만드는 회사가 생기며 전 유럽으로 퍼졌고, 제2차
능이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은 세계대전 때 전 세계로 보급되었다.
카레 스파이스(curry spice : 카레 향신료)에 의한 것으로 특 우리나라에 카레가 들어오게 된 것은 1940년대 일본을 통
히 아침에 먹는 카레의 향신료는 뇌와 몸의 교감신경을 자 해서다. 원래 ‘커리’였던 이름이 카레라는 이름으로 전해진
극해 간밤에 휴식을 취한 두뇌를 생활 모드로 빠르게 전환 것도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기 때문이다. 일본에 최초로 카
시킨다는 설명이다. 레가 소개된 시기는 에도(江戶)시대 말기로 외국인 거주지
특히 카레 스파이스는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어 감기 예방에 에서 생활하던 영국인으로부터 전해지며 특권층의 고급 음
도 좋으며, 학습 효과와 집중력, 뇌 기능 활성화에 뛰어난 식으로 소수만 즐겼다고 한다. 그러다 메이지 유신 무렵 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다. 군의 양식화와 함께 군대 식사로 제공된 카레 스튜를 통해
이처럼 신통방통한 효능을 보이는 카레는 노란 강황, 톡 쏘 밥 위에 얹어 먹는 카레라이스의 맛을 알게 된 군인들이 전
는 맛이 나는 커민 등 갖가지 향신료를 더해 만든 인도식 양 역 후 조리법을 전파했다.
념이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이며, 5000년 역사 이후 일본에선 전국적으로 카레가 퍼지며 가장 인기 있는
를 자랑하는 인도 요리의 특징은 바로 향신료다. 카레에 들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요즘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보통
일주일에 한 번은 카레라이스를 먹을 정도로 카레를 즐겨
어 있는 향신료들은 수 세기 전부터 약용이나 민간요법에
어 있는 향신료들은 수 세기 전부터 약용이나 민간요법에 일주일에 한 번은 카레라이스를 먹을 정도로 카레를 즐겨
사용하던 재료들로, 세계에서 치매 발병율이 가장 낮은 나
사용하던 재료들로, 세계에서 치매 발병율이 가장 낮은 나
라가 인도라는 사실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각 나라의 특색에 맞게 이루어진
‘카레의 이유 있는 변신’
보통 ‘카레’ 하면 즉석요리 또는 카레가루를 이용한 카레 요
보통 ‘카레’ 하면 즉석요리 또는 카레가루를 이용한 카레 요
리를 떠올리지만 본고장 인도의 카레는 다르다. 처음 먹는
리를 떠올리지만 본고장 인도의 카레는 다르다. 처음 먹는
사람은 그 생소한 맛에 놀랄 정도다. MBC 프로그램 <무한
사람은 그 생소한 맛에 놀랄 정도다. MBC 프로그램 <무한
도전> 인도 편에서 카레를 맛보고 당황해하던 무한도전 팀
도전> 인도 편에서 카레를 맛보고 당황해하던 무한도전 팀
의 모습은 한국 사람들이 인도 카레를 처음 접했을 때 보이
의 모습은 한국 사람들이 인도 카레를 처음 접했을 때 보이
는 일반적인 모습이다. 한 수저 뜨고 바로 뱉어내는 사람도
는 일반적인 모습이다. 한 수저 뜨고 바로 뱉어내는 사람도
부지기수라고. 이처럼 사람들이 인도 카레를 맛보고 놀라는
부지기수라고. 이처럼 사람들이 인도 카레를 맛보고 놀라는
이유는 우리가 주로 먹는 카레는 일본과 한국인 입맛에 맞
이유는 우리가 주로 먹는 카레는 일본과 한국인 입맛에 맞
게 새로 각색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