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2024년6월 라이온지

들에게 봉사의 실천과 나눔은 평생의 습관으로 자리잡아
야 합니다.

올해로 95세를 맞이하셨습니다. 오랜 기간 라이온으
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업적이 있다면 소개해주
세요.

1995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78차 국제대회를 위해서 1994
년 1년 동안 세계대회 준비위원회 인력분과 위원장으로서

방한하는 국제본부 임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임을
다한 것이 떠오릅니다. 그다음으로 1996년부터 1999년까
지 당선총재 그룹리더로서 미국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국제
본부에서 당선총재들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1차 연도인

1997년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80차 국제대회에서 국
제본부로부터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전 세계 당선총재 그룹리더는 총 24명이었는데, 그중에서 오광열 총재와 김재홍 라이온지 편집위원장이
봉사인의 삶에 대하여 대담을 나눴다.
제일 우수하다(24명 중 1위, 95점)는 국제본부의 공식 평 왼쪽부터 심현섭 354-B지구 총재, 오광열 총재, 김재홍 라이온지 편집위원장
가서를 국제회장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카고에서 실시한 당선총재 교육을 이수한 이 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봉사해

후 국제본부에서 최초로 도입한 ‘하모니’라는 주제로 3박 주시기를 바랍니다.
4일간 라이온스 지도자 교육을 받고, 이듬해에는 싱가포르
에서 상급 라이온스 지도력 연수회를 수강하고, 이듬해부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말씀

터 한국라이온들에게도 교육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 을 들려주세요.
국 국제대회 이후부터 국제본부 Credential Committee 봉사인의 자세에 대해 한번 더 언급하고 싶습니다. 어떤 사
(자격심사위원)를 매년 연임하며 필라델피아 국제대회까 람은 큰일이나 생색나는 일만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 27년간 계속 실시한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선택하고 능력에 맞는

역할을 맡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로 라이온으로서 젊은 라이온들에게 들려주고 싶 봉사인은 투철한 사명감과 역할의식을 지니고 보다 직접적
은 비전이나 도움말은 무엇입니까? 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해야 하니까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라이온스는 한국에만 있는 작은 조직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에 대해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기꺼이 열린 태도
215개 국가가 모여서 봉사를 실천하는 세계적인 단체입니 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봉사는 대우를 받기 위한 것이
다.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체계적인 교 아니므로 겸손한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천한다면 누

육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자랑스러운 라이온 구나 어렵지 않게 평생 봉사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
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라이온은 국제적인 단 합니다.
대담 김재홍 (라이온誌 한국어판위원회 편집위원장)
체의 일원으로서 라이온스 윤리강령을 잘 실천하며 상대방 정리 김희정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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