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20212년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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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식탁







            코다리



             차디찬 바람에 맞서는 동안 탄력이 생긴 코다리의 속살.
             완전히 말리지 않아 식감이 탄탄하면서도 요리하면
             속살이 포슬포슬하게 부드러운 것이 그야말로 진미다.
             2월 식탁에 오른 코다리는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입맛까지
             다디달게 녹일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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