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20212년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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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사이판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사이판은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투명한 바다와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매력적인 건축물과 현지인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롭고,
            세계적인 브랜드의 쇼핑, 식사, 해양스포츠 등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마나가하섬(Managaha Island)                            그 밖에도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비치 발리볼, 해변 선
            마나가하섬은 마이크로 비치에서 2.5Km 떨어져 있는 섬                   텐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수상 레저의 천국이기도 하다.
            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의 요새가 있었기 때
            문에 ‘군함섬’이라고도 불린다. 섬 전체가 약 1.5Km 정도                그로토(Grotto)

            로 약 15분이면 걸어서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                 사이판 북동해안에는 많은 해식단구 지대가 많은데, 그
            이지만 섬 주변으로 깔린 새하얀 모래사장과 겹겹이 둘러                    중 대표적인 곳이 매독곶(Madog Point)이며, 이 매독곶
            쳐진 바다 빛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에 위치해 있는 종유동굴이 바로 그로토다. 이 동굴은 평

            야트막한 해변가의 바다는 맑고 투명해 눈으로도 바닷속                     지로부터 약 106개의 계단아래에 있는 동굴로, 계단을 내
            비경을 다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에                  려가면 반쯤 잘린 아치형 천장이 나오고 그 아래 푸른빛을
            서 스노클링을 하기 최적의 장소로 알려졌다. 산호초들의                    내는 천연 풀이 있다. 그로토는 사이판 최고의 스쿠버다

            황홀한 모습과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이빙 코스 중 하나이며 이곳 사이판에 사는 어린이들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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