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2026년8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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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뿐 아니라 가지의 떫은 맛을 줄일 수 있다. 아다 심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고려시대의 시문집 <동국
가지는 햇볕을 충분히 받아 표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이상국집〉에도 "집에서 가지를 재배하여 날로 먹거나 삶
선명한 보라색을 띠는 것이 좋은 상품이며, 꼭지가 싱싱 아 먹는다"는 내용의 시가 전해지고 있다.
하고 눌러 보았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는 게 요 이렇게 오랜 옛날부터 사랑받아온 가지는 전 세계에 뿌리
령이다. 꼭지를 땄을 때 흰 부분이 많이 보이고 갈라보았 를 내리고 있는 채소다. 가지는 전 세계적으로 1700여 종
을 때 씨가 여울지 않았다면 싱싱하다는 증거다. 이 분포하고 있다. 모양도 공처럼 둥근 것, 달걀처럼 타원
구입한 가지는 추위와 습기가 약해 저온상태로 보관하면 형인 것, 길쭉한 것 등으로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맛이 떨어지므로 조리기간에 따라 실온, 냉장, 냉동으로 재배되는 길쭉한 가지와는 달리 구형이나 타원형을 많이
나눠 보관해야 한다. 바로 먹을 거라면 씻지 말고 마른 상 재배하는 유럽에서는 가지를 ‘에그플랜트(eggplant)’라고
태로 상온에 두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에 보관할 것은 물 부른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우
기가 없는 상태에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하나씩 싸서 비 리나라에서는 ‘계란가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어떤
닐봉지나 지퍼백에 담아 야채실에 넣는다. 일주일 안에 품종이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에, 셀 수 없는 효
먹을 수 없는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해야 능으로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영양만점 블랙푸
한다. 이때 소금에 살짝 절이거나 살짝 데친 뒤 식혀서 보 드라는 점은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맛은 길쭉한 우리나라
관하면 식감 변화를 줄일 수 있다. 가지가 더 좋다.
가지는 햇볕을 제대로 받고 자랄수록 보라색이 짙어지는
여름에 더욱 빛나는 가지의 매력 데, 6~9월에 수확한 가지가 살이 통통하고 씨가 적어 쓴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가지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맛이 덜하다. 그러니 보랏빛 가지의 맛과 영양을 물리도
삼국시대쯤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단국조선부터 고려 록 즐길 수 있는 바로 지금, 가지로 다양한 일품요리를 만
시대까지의 역사를 다룬 〈해동역사>에 보면 “신라 때의 들어 건강한 여름 식탁을 차려 보자.
가지는 품종이 아주 우수하여 중국 사람들이 그 씨를 받 출처 <뉴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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