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2024년3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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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초대석



                                                              라이온이 되어 봉사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
                                                              세요.

                                                              1981년 지인의 권유로 전주전일클럽에 입회하게 되었고
                                                              라이온의 자격으로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UN 등을 방문했
                                                              는데 선진국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위상이 높은 것에 감

                                                              명받았습니다. 라이온으로 존경과 환대를 받으면서 자랑
                                                              스러운 마음이 자리를 잡았고 입회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
                                                              습니다. 클럽 회원 모두가 라이온스클럽의 멤버로서 긍지

                                                              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355–E지구 제23대 총재와 355복합지

                                                              구 제4대 의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오랜 기간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봉사가 있다면 소
                                                              개해주세요.

                                                              첫째, 전라북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독
                                                              거노인 6천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대대적으로 개최한 행
                                                              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경로잔치를 계기로 독거노인에

                                                              대한 인식은 물론 현실적인 지원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둘째, 1994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남아대회에 참가해
            이창승 의장                                            부산 동남아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했고 마침내 2000년

                                                              11월에 제39차 부산 동양 및 동남아대회를 개최하게 된 일
                                                              입니다. 라이온스 역사상 최다 5만여 명을 유치하는 기록
            2000–2001 355–E지구 (현 356–C지구) 총재와
            355복합지구 의장을 역임하면서 43여 년 동안                        을 세웠습니다.
            한결같은 봉사를 실천한 이창승 의장.                              셋째, 의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우리 지구에서 송창진 라
            지금도 봉사를 실천하면 가슴이 뛰고                               이온을 2000–2002 국제이사로 배출한 일에 보람을 많이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힐링이 된다고 말한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봉사를 함께 실천하자고                         느꼈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
            강조한다.                                             라온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넷째, 예전에는 겨울에 김장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
                                                              었습니다. 당시 배추 가격의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를 돕기 위해 배추 3만 포기를 구입해 김장김치를 담가 독

                                                              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봉
                                                              사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 번의 노력으로 농가도 돕
                                                              고 불우이웃도 돕는 봉사였습니다.



            46       march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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