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2023년11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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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문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로비니의 구시가지 골목골목을 크로아티아의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장식품들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4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크로아티아에 있는 8개의 국
성 유페미아 성당 립공원 중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16개의 호수
로비니의 언덕 위에 우뚝 세워져 있는 성 유페미아 성당은 와 92개의 폭포, 1,267종의 식물들이 계절마다 다양한 변
1736년에 세워졌으며 성녀 유페미아의 관이 안치되어 있 화를 보여주며, 태고의 원시림 풍경을 만들고 있어 마치 요
다. 성 유페미아 성당의 종탑은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 정이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공원의 규모가 방대
으며 이스트라반도에서 가장 높은 종탑으로, 종탑 위에 서 하기 때문에 제대로 보려면 3일 정도 소요되는데 관광객의
면 로비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편의를 위해 8개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날씨에 따라 국
56 novem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