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2021년 1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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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강의
성공학 강의
리더가 언제 존경스럽고 닮고 싶나요?
여러 상황이 있겠지만, 전문성과 무게가 담긴 리더의 말 한마디 아닐까요?
리더의 말 답장
리더가 이곳저곳 다니면서 실없는 농담이나 한다면, 논리에 1970~80년대, 만남의 수단은 편지였습니다. 구구절절 사연
맞지 않는 장황한 주장을 편다면, 반대한다고 화를 내고 속 을 적어 편지를 보내면, 답장은 당연히 보내는 것으로 알고
좁은 행동을 한다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한다 있었고, 답장 올 날만 기다리다 편지를 보면 그렇게 기쁠 수
면, 앞뒤가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해서는 안 될 일인지 해야 가 없었습니다.
할 일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면, 책임지는 말을 해야 하는데 변 군에 가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 곁을 떠나, 지금껏 떨어져 살
명만 늘어놓는다면, 칭찬과 질책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보이 면서 매일 안부를 묻고 시골 갔다 돌아오면 항상 잘 도착했다
지 않는 곳에서 회사와 사람을 비난하거나 불평한다면, 구성 고 전화하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했습니다.
원을 비교해 가며 갈등을 유발한다면 방향과 전략이 없는 무 PC가 보급되고 인터넷을 통한 열린 사회가 되었고, 스마트폰
조건 하라고만 한다면 구성원은 한 명 두 명 떠나거나 떠날 에 의한 문자가 자유롭게 되면서 더 자주 더 편하게 연락을
수 없는 구성원은 냉가슴 앓듯 괴로울 것입니다. 할 수 있음에도 지나쳐 버리는 것들이 많네요.
리더의 말에는 무게가 있고 듣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향을 지인에게 메일로 요청을 보냈지만, 응답이 없을 때 어떻게 하
주어야 합니다. 깊게 생각하고 짧게 이야기하되 진정성이 있 시나요? 먼저, 문자로 확인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안될 때는
고 울림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말을 통해 상처를 주는 사 전화를 하지 않나요? 발신인이 없는 전화번호는 받지도 않으
람이 아닌 감동을 주고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신 니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중하고 또 신중해야 합니다. 때로는 ‘고맙다’, ‘보고 싶다’, ‘한번 만나자’라는 짧은 멘트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간직만 하지
말고 표현하듯이, 때로는 도움이 되는 글을 봤다면 짧은 답장
어떨까요?
글 홍석환(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56 january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