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 - 2019년 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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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라카우 바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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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일 뮌헨 전경     2 체코 프라하성 야경     3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경




            9일 차 : 잘츠부르크                                      시 폭격기를 제조하던 공장들을 BMW, 아우디 등을 만드는 자동차 공
            잘츠부르크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뜻의 미라벨 궁전을 보             장으로 발전시켰다. 아지르 강이 흐르는 이곳 뮌헨은 본래 수도사라
            았다. 모차르트의 탄생지인 이곳은 빈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으로            는 뜻이라고 한다. 물에 석회질이 많이 포함된 이곳 수도원에서 최초
            인구 약 14만 명의 도시이다. ‘소금의 성’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아름          로 맥주를 만들어 음료수로 마시기 시작했으니 이곳이 바로 맥주의

            답게 소금 무역을 해서 영화를 누린 역사의 흔적이 시가 곳곳에 잘 보            본고장이다. 제2차 세계대전 시 군수물자를 빨리 수송시키기 위해서
            존되어 알프스의 대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운드 오             만든 도로는 지금의 아우토반으로 발전시켜 초고속의 자동차 경주의
            브 뮤직>은 이곳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다시 할슈타트             고속도로로 만들었다.
            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오스트리아의 로맨틱한 도시이다. 산과 호수가
            어울리는 도시로 집집마다 베란다에 제라늄 꽃을 내걸어 벌레들의 침                처음부터 이번 여행은 느낌이 좋았고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
            입을 막기도 하고 보기 좋은 풍경을 보여준다.                         는 듯했다. 뮌헨 공항에서 귀국 비행기에 탑승하여 많은 생각을 했다.
                                                              참으로 즐겁고 기쁜 여행으로 오래오래 동유럽이 기억에 남을 것이
            10일 차 : 독일 뮌헨                                     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

            마지막 날 독일의 뮌헨으로 옮겼다. BMW 자동차의 본사가 있는 곳으            을 가지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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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매년 맥주 축제에는 600만 명 정도가 모여들고 제2차 세계대전 당                          사진제공 하나투어 (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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