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2026년4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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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유는 현실적으로 소가 가축 중 가장 풍부한 양의 젖을 양의 경우는 수유 기간이 낙농 동물 중 가장 짧은 단점이 있
생산하기 때문. 옛날 유럽에서는 치즈를 주로 양젖으로 만 고, 지방·단백질·고형질이 염소나 소의 젖보다 훨씬 높지만
들었는데, 점차 우유로 만든 치즈가 많아진 배경은 11세기 콜레스테롤은 낮다. 또 지방 입자가 작아 소화가 잘 된다는
무렵 유럽 수도회와 관련이 있다. 중세 수도회는 유럽 곳곳 장점이 있다.
의 비옥한 계곡에 대규모 수도원을 세웠는데, 수도사들은 그밖에 순록·야크·말·낙타의 젖도 요구르트, 버터, 치즈로
무성한 목초지에서 소 떼를 길러 우유를 치즈로 만들어 보 만들기 적당하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모차렐라 치즈는 물
관했다. 치즈는 철저하게 금육을 지키던 수도사에게 훌륭한 소의 젖으로 만든 것이다.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그리고 주변 민족의 침입과 전염병으
로 유럽 인구가 3분의 1가량 죽자 수도사들은 치즈 제조 기 우리가 사랑하는 다양한 종류의 치즈
술을 지역 농부들에게 전수했고, 이후 낙농 동물이던 양과 4세기 말~5세기 초에 편찬된 최초의 요리서 <아피키우스>
염소가 소들로 자연스레 대체되었다. 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에서는 치즈를 주로 식전·후 입맛을
염소는 다른 초식동물에 비해 덩치가 작아 젖이 하루에 돋우는 요리에 이용했다. 빵과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에
3~4L 정도로 적은 편이고 염소젖에는 지방분이나 고형질 첨가했는데, 빵을 굽기 전 반죽에 넣거나 케이크를 만드는
이 우유보다 적어 같은 양의 치즈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젖 데 사용했고, 강정처럼 치즈 자체를 튀겨 먹기도 했다. 치즈
이 필요하다(보통 치즈 1kg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 10kg 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곁들이거나 첨가하는 음식에 따라
이 필요하다). 또 염소젖은 카로틴(carotene)을 함유하지 않 사용 용도가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로 먹는 치즈는
아 치즈가 아주 하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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