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2023년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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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③
프랑스
솔방울 던지기의 재미
독특한 스포츠로 인기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는 프랑스 비스카로스의 라이온스클럽.
라이온들은 단순한 솔방울 던지기 경기가 아니라 솔방울 던지기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고향에 유치하는 걸 미션으로 삼았다.
솔방울을 던지는 일에 흥미를 느낀 적이 있는지? 만약 그
렇다면, 그리고 제법 멀리 던져본 적이 있다면 경기 참가
를 위해 프랑스로 가보는 건 어떨까? 프랑스 비스카로스
의 라이온들은 단순한 솔방울 던지기 경기가 아니라 솔방
울 던지기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고향에 유치하는 걸 미션
으로 삼았다.
솔방울 던지기 월드 챔피언십 대회는 2019년의 폭풍과
2020~2021년의 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열리지 못하다
비스카로스 지역 페이즈 드 본 라이온스클럽에 의해 다시
시작되었다. 프랑스 남서부 해안 지방인 랑드주에 속해
있는 비스카로스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해안소나무
(Maritime Pine) 숲인 랑드숲이 있다. 그래서 이곳의 모
든 솔방울은 던지기 경기에 아주 적당하다.
봉사에 재미를 더하다
프랑스의 특정 지역에서는 선수가 손바닥을 이용해 볼을
치는 플로트(Pelote)라는 스포츠가 꽤 인기 있는데, 이 스
포츠의 기술은 솔방울을 던질 때 유용하다. 2022년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는 거의 400명이 출전했다. 참가자 모두
가 프랑스인은 아니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그리
고 심지어 에콰도르에서도 대회에 출전했다.
아주 많은 사람이 이 독특한 스포츠에 대해 알고 있는데,
이는 그리 놀랍지 않다. 솔방울 던지기 월드 챔피언십은
새로운 대회가 아니다. 이 인기 있는 연례행사는 이미
1998년부터 시작되었다. 지역의 라디오방송과 신문은 정
기적으로 이 대회를 다루고, 기자와 사진가를 보내 대회
12 ma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