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2023년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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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누군지 모르는 분의 밥값을 내주려고 했는데,
그분은 제가 밥값 내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그랬죠.
저는 라이온이고, 그저 제 마음일 뿐이라고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스튜어트는 라이온스클럽이 부샤드에게 봉사클럽 회원이 것이 거의 없었다. 옆집에는 농사를 짓고 감자를 파는 아
라는 소속감을 주고,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저씨의 가족이 살았는데, 그는 어린 나이에 옆집 아저씨
이는 장거리 트럭 운전사인 부샤드가 전에는 경험할 수 없 로부터 트랙터와 트럭 모는 법을 배웠다. “아저씨 가족이
는 일이었다고 알려주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우리 라이 절 버릇없게 만들었어요, 정말 저에게 잘해주셨죠”라며
온스클럽을 더 낫게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젠 지난날의 고마움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때
라이온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마음을 연다 론 사람들에게 그의 마음을 전하는 게 어렵기도 하다. 어
자신을 라이온스로 데려오고, 많은 젊은이를 클럽에 입회 떤 이들은 도움이 필요 없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여전히
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준 오랜 친구 스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어트가 고맙다는 부샤드. 3개월마다 며칠 정도만 집에 돌 “한번은 누군지 모르는 분의 밥값을 내주려고 했는데, 그
아와 있는데 클럽 회원들을 직접 만나려면 그때를 이용해 분은 제가 밥값 내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그
야 한다. 하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저는 모임에 참여하고 랬죠. 저는 라이온이고, 그저 제 마음일 뿐이라고요. 그랬
있어요”라며 “모임이 있을 때 전화를 걸어 얘기할 수도 있 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라는 뷰샤드.
고요. 여전히 모임에 함께하고, 의견을 내놓을 수 있죠”라 “앨빈 부샤드라고 합니다. 저는 라이온이에요. 식료품 사
고 말했다. 는 걸 좀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하면 훨씬 쉬워진다는 걸
부샤드는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알게 됐어요. 라이온이라고 밝히면 많은 사람이 마음을
그의 부모는 감자 농장에서 일했다. 어머니가 라이온스 열고 저의 친절을 받아들여주더라고요.”
빙고 모임에 간다는 것 말고는 라이온스클럽에 대해 아는 글 조앤 케리
may 202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