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2023년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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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②



            캐나다

            다시 도로 위에서



            가까운 곳에서든 먼 곳에서든 모임을 놓치지 않는 트럭 운전사가 있다.
            그는 라이온스 모임에 직접 나타날 필요는 없다. 언제 어디서든 트럭을 멈춰놓고 봉사하고, 선행을 베풀고 있다.
            모든 것을 운송하며 캐나다와 미국, 그 어디에서든 봉사를 실천한다.



                                                              클럽 주간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딱 한 번뿐이었다고

                                                              알려주었다.


                                                              모임을 놓치지 않는 트럭 운전사
                                                              부샤드가 라이온스 모임에 직접 나타날 필요는 없다. 그

                                                              는 언제 어디서든 트럭을 멈춰놓고 봉사하고, 선행을 베
                                                              풀고 있다. 땅콩부터 풍선껌까지 모든 것을 운송하며 캐
                                                              나다와 미국의 그 어디에서든 봉사를 실천한다. 그가 가

                                                              보지 않은 곳은 미국 캔자스주와 오리건주뿐이다.
                                                              전화를 통해 “친절을 보여주는 작은 행동들이 정말 중요
                                                              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뷰샤드. 그가 전화를 한 곳은

                                                              아칸소의 어느 레스토랑. 한 번은 운전하다 잠시 쉬려고
                                                              그 레스토랑에 들러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기다리고 있었
                                                              다고 한다. “나이 든 여성분이 상가로 들어오려는 것 같아

                                                              서 문을 열어드렸어요. 그런데 그 후로 2주가 지났는데도
                                                              그분이 그 얘기를 했대요. 별거 아닌 행동이라 생각했는
            앨빈 부샤드는 한 번 집을 나서면 몇 달씩 길에서 지내지만 어디에 있든 늘 친절
            을 퍼뜨릴 방법을 찾고 있다                                   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거죠.”
                                                              부샤드는 “가끔 어딘가에 들어가 밥을 먹고 누군가의 밥값

            앨빈 부샤드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있는 가족과 라이온                     을 내주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분들에게 특히 더
            친구들을 만나려면 며칠씩 걸리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그러죠. 네, 저는 제 뒷차의 비용을 내주는 사람으로도 알

            곳에서 일하곤 한다. 라이온의 진심을 담아 북미 전역에                    려져 있어요”라며 “지난 크리스마스 때에는 월마트의 계산
            친절을 전하며 대형트럭을 몰고 다닌다.                             대에서 돈이 부족해 식료품을 반납하려는 가족이 있었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운수업체 토털 로지스틱스 트                    데, 제가 대신 모자란 돈을 낸 일이 있었죠”라고 밝혔다.
            러킹의 트럭 개인사업자(자기 소유의 트럭을 운용하는 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용히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 건 그

            업자)로서 1994년부터 장거리 트럭운전사로 일해온 부샤                   가 라이온스클럽의 회원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의 인정
            드. 약 18개월 전에 노바스코샤 사이버 라이온스클럽의                    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는 활동을 한다. 그는 “사람들은
            창립회원이 됐다. 클럽의 회장 킴 스튜어트는 부샤드가                     이미 제게 고맙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10       ma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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