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2022년8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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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강의



                           열린 소통을 통한 진정성의 공유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하라고 말합니다.
                      약점 보완은 더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강점 강화는 실행이 즐겁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약점 보완 또는 강점 강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린 소통입니다.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요?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지인으로부터 리더십 세미나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일을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요?

            습니다. 마침 시간적 여유가 되어 참석하겠다고 하고, 세미
            나 내용을 메일로 전송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약점이 있다면?
            ‘변화 어떻게 이끌 것인가?’ 란 주제로 3명의 교수가 발표하                생활하면서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하라는 말을
            는데 첫 번째는 글로벌 트렌드와 과제, 두 번째는 변화에 적                 자주 듣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약점 보완은 싫기 때문에 더

            응하기 위한 방안, 세 번째는 소통이 소주제였습니다.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강점 강화는 좋아하고 잘할 수
            세미나에 참석해 큰 후회를 했습니다. 세미나의 목적과 발                   있다는 생각에 실행이 즐겁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
            표의 내용이 너무나 차이가 컸습니다. 첫 강사의 발표 핵심                  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치명적 약점이 있다면 개선해야만

            은 구조조정이었고, 두 번째 강사는 신체가 느끼는 변화 반                  합니다.
            응이었고, 세 번째 강사는 소통과 관련한 채널별 장단점을                   교단에 서는 직업인데 말을 더듬거나, 선장이 꿈인데 수영
            발표했습니다.                                           을 할 수 없다면 곤란합니다. 해야만 하는 일인데 약점이 있

            발표 이후, 강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이 세미나를 통해 얻                 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는                   첫째,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수용하고 이 또한 즐기는 것입
            얻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알고 일하고 있는지요? 일을 마치                  니다. 더듬는 버릇을 개선하기 위해 책을 큰 소리로 읽고,

            면 그 일이 회사나 자신에게 어떤 성과를 창출하는지 분명                   수많은 연습을 하며 즐기는 방법입니다. 둘째, 도와줄 사람
            히 아는지요?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그냥 하는 것 아닌지                  을 찾아 지원받는 방법입니다. 성격이 급한 왕회장에게 인
                                                              내하고 경청하도록 코치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셋째, 강점
                                                              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입니다. 강의라면 PPT,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 토론 등을 중심으로 가져가고, 못하는 것은
                                                              포기하고 잘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방안입니다.

                                                              약점 보완 또는 강점 강화의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린
                                                              소통을 통한 진정성의 공유입니다. ‘내가 이런 부분이 서툴
                                                              거나 못하기에 이렇게 하겠다”, “이 점에 대해서는 사전 양
                                                              해를 부탁한다”라는 등의 열린 소통을 한 후 자신의 강점 중

                                                              심으로 이끈다면 약점은 더 이상 약점이 되지 않고, 약점으
                                                              로 인한 스트레스나 주눅이 드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글 홍석환(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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