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2021년 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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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강의



                           더 높은 성과를 향해 나아가자!







            조직장이 해야 할 6가지 역할                                  지금 있는 곳에서 인정받아라

            기업 팀장과 임원 대상의 강의를 하면 사장의 애로사항을 종종 듣는              A대리는 항상 불만이다. 대학 동기들은 대기업에 들어가 연봉 오천
            다. 가장 많은 애로사항은 팀장과 임원이 예전 같지 않다며, 제 역할            만 원이 넘고,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외 출장을 가는데, 우리 회사는

            도 모른다는 불만이 높다. “일 잘한다고 해서 김부장을 팀장 시켰더             연봉도 낮지만, 해외 출장 갈 기회가 없다고 투덜거린다.
            니 갈수록 팀 분위기가 침울해지고 성과도 계속 떨어지는데 도대체               회의에서 A대리의 반대로 분위기가 무거워진 적이 많지만, 반대가 있
            원인도 모르고 있다”라며 한숨을 쉰다.                             어야 한다는 CEO의 말에 A대리의 반대는 이어진 모처럼 회식에 자신
            승부욕과 추진력이 강하고, 담당 직무에 대해 사내 강사이며 책도 저             이 가자는 일식집이 아닌 삼겹살 먹으러 왔다고 인상을 쓴다.

            술해 전문성이 매우 높던 김부장이 팀장이 되더니 한심한 사람으로               전체가 하는 봉사활동, 대청소, 의무교육에는 A대리의 모습을 찾을
            변했다고 한다. 사실 중소기업의 경우, 1년에 1~2명이 팀장으로 선임           수 없고, 팀이 바쁘고, 일이 급해도 출근과 퇴근 시간은 정확하다.
            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신임팀장 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팀장이            지금 이 자리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곳에 간다고 잘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모른다.                              는 보장이 없고, 나중에 잘할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가 없다.
            이전 팀장이나 임원이 가르쳐주려 하지 않는다. 그들도 상사가 어떻              다른 곳에 갈 사람이라면 지금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고 난 다음 떠
            게 하는가를 보며 따라 했기 때문이다. 조직의 장은 조직과 그 구성             나야 한다. 떠날 때 아쉬워하며 붙잡거나 축하해주며, 언제 어디서나

            원의 성장시키고 성과를 창출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조직장은 6가지             성공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항상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아있어야 한다. 미래 성공하는 사람들은
            첫째, 조직의 비전, 전략, 중점과제, 그라운드 룰을 수립하여 실천하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지금 제몫도 못하는

            게 해야 한다.                                          사람을 좋게 기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둘째, 전사적 관점을 갖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고 책임져야 한다.                               글 홍석환(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셋째, 정도경영과 솔선수범으로 실행을 통한 성과를 창출하고
            넷째, 조직과 구성원을 성장시키되, 후계자를 선발하여 더 강하게 육

            성해야 한다.
            다섯째, 외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여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
            하고 여섯째, 변화의 방향을 읽고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을 잘하고 좋은 성과를 냈다고 조직장에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조
            직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보며
            임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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