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2021년 3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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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손상되었다.                                          의 무슬림 커뮤니티가 자신들이 지지 받고 있다는 사실을
            크라이스트처치와 애슈버턴이 속해 있는 캔터베리 지역은                     알게 되기를 원했다.

            근래에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최악의 자연
            재해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을 모두 겪었다.                         피해자 가족들을 돕는 움직임이 시작되다
            비극은 캔터베리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알려진 것                    73세의 은퇴한 광고인이자 농부인 매켈웨인은 그 혐오 범

            만큼 모든 지역과 나라가 불행했던 것은 아니다. 그들에겐                   죄를 언급하며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많은 라이온이 있었다. 뉴질랜드에 대한 백과사전인 《테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아라 Te Ara》에 의하면 라이온스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대신 그들이 한 일은 총격 피해자들에게 돈을 기부하는 것

            봉사 단체이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라이온스클럽에서 가                     이었다. 매켈웨인은 목표가 원대하고 피해자에게 도움이
            장 큰 클럽 중 하나는 애슈버턴에 있는 메스븐 클럽으로 회                  도달하는 데 더 큰 장애물을 가진 대규모 조직에 돈을 주고
            원 수는 75명에 이른다.                                    싶지 않았고, 매일 현장에서 일하는 작은 조직을 지원하길
            맥밀런은 “여기서는 대단한 일이죠. 이곳 사람들 모두는                    바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밀접한 관계를 신생 조직인

            누가 라이온스클럽의 회원인지 알고 있으니까요”라고 말                     ‘사랑과 힘을 주는 뉴질랜드 기프츠’와 맺을 수 있다는 것을
            한다.                                               알게 되었다.
            메스븐 클럽의 회원들이 모스크 총격의 피해자들을 돕고                     비키 앤 파커는 모스크 총격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녀는 놀라지 않았다. 지진이                   생필품이 담긴 꾸러미를 제공하고 지원을 하기 위해 자선
            지나간 후에도 그들은 이와 비슷한 일을 했었다.                        단체를 설립했다.
            “봉사를 하는 것은 그들의 본성 같은 것이에요”라는 맥밀                   파커는 피해자 중 한 명의 아버지가 터키에서부터 아들을

            런, 클럽 회원인 맥 매켈웨인은 단 500만 명의 인구가 사                 보러 왔을 때 그 아버지에게 겨울옷이 없다는 것을 알아
            는 나라에서의 삶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총격 사                   채고 겨울옷을 마련해주었다. 그리고 병원에는 음식을,
            건과 아무 관련이 없어도 그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느낍니                   가정에는 생필품 패키지를 가져다주었다.

            다”라고 메스븐 클럽은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6만여 명                 또, 메스븐 클럽이 준 돈으로 상업용 냉장고와 냉동고를 구






























                                                                                                      march 202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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