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0년 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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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것도 도와줬죠.”
타운젠드는 남들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딸들에게도 친절을 보여주었
다. 딸들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좇으며 온 힘을 다해 열심히 하
고, 겸손한 마음과 열린 두 팔을 가지라고 가르치면서 두 딸의 모든
노력에 대해 지원했다.
그는 ‘친절’과 함께 살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다면 세
상은 더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라이온으로서 우
리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에 그 친절함을
풀어놓으세요”라고 그는 말했다.
열정적으로 라이오니즘을 실천하다
타운젠드는 도나와 결혼한 직후 고향의 돌턴 눈 라이온스클럽(Dalton
Noon Lions Club)에 가입했다. 그리고 곧이어 도나도 라이온스클럽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밖으로 나가 그와 함께 가지 않
타운젠드 판사와 그의 아내 도나. 두 사람은 40년 넘게 부부로 살았다. 으면 이 남자를 보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에 여성들의 참여가 합법적으로 허용되었을 때 타운젠
선을 터뜨려 버렸죠. 제 얼굴은 온통 껌으로 덮여버렸어요. 그때 그
타운젠드의 어머니는 52년 동안 철물점에서 일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열심히 일하
래, 우리 사이는 이걸로 끝이구나 싶었죠.”
는 것의 중요성을 몸소 알려주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그 일은 40년 결혼생활의 시작점이 되었다.
“그 후로 우리는 파트너가 됐죠”라고 타운젠드가 말했다. 도나는 농
담을 즐기며 시골에서 긴 시간, 조용히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
에 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가끔 차를 타고 산속을 헤집고 다니며
3~4시간 동안 드라이브하곤 합니다. 그때는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
죠” 사진과 독서를 좋아하고, 무한한 지식의 우물이 있는 것처럼 보
였던 사람. 그녀는 그와 같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확신했다.
부부에게는 모건(Morgan, 36세)과 매디슨(Madison, 32세) 두 딸이
있다. 딸들은 아버지를 보며 ‘친절’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매
디슨은 어린 시절 가족들이 외식하러 나갔던 어느 날을 떠올렸다. 밖
에서 어떤 남자가 도움을 청했는데, 아버지는 그 남자에게 점심을 같
이 먹자고 했다. 매디슨은 “좀 충격적이었어요”라고 이야기하면서 아
버지에 대한 존경심도 함께 표했다. “저는 그런 일들을 볼 때마다, 그
러니까 음식이 필요한 사람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 등을 보면 항상
도움을 줍니다.”
모건은 사촌이 첫아이를 낳았을 때 아버지가 사촌과 아기를 보러 병
원에 갔던 때를 기억한다. “사촌은 그야말로 갓 엄마가 되어 아무것
도 몰랐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그 작은 아기를 데리고 다니고, 기저귀
16 februar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