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19년 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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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102차 국제대회 개최지 소개
밀라노에서 아름다운 봉사를 디자인하다
여름만큼 여행을 가기에 좋은 계절은 없다. 제102차 국제대회는 풍광도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한 유럽의 중심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대회 개최지인 밀라노를 소개한다.
라이온스는 2019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술작품과 예술가로 유명한 도 밀라노 사람들의 창의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시대와 예술 모든 범위
시에 모여 다양한 봉사 방법을 토론할 예정이다. 봉사, 즉 주는 행위 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박물관과 교회에 보관되어 있으며, 도시는 패션, 디
는 그 자체로 일종의 예술이다. 올 여름, 라이온스는 창의력을 발휘하 자인, 건축 및 도시 개발에서 드러나는 창의력과 역동성을 지니고 있
여 세계 최대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영감을 찾고 있다면 밀 다. 바로 이런 역사적이고 창의적인 힘이 밀라노를 흥미롭게 하며, 실타래
라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를 풀어내듯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술은 ‘최후의 만찬’에서 시작된다 걸작 감상하기
밀라노는 어떤 도시인가. 로마제국의 중심지로 유명한 로마,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발명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광범위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
의 발상지로 불리는 플로렌스, 밀라노는 로마나 플로렌스와 견주어도 손 었다. 그가 좋아하지 않았던 주제를 나열하는 것이 오히려 쉬울 정도이
색이 없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도시이다. 대부분 관광객은 가고 싶은 장 다. 다빈치는 화가로 가장 잘 알려졌으며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
소의 짧은 목록을 가지고 온다. 대부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르네상스 걸 원의 걸작 ‘최후의 만찬’은 희미한 모습 속에서 그의 천재성을 드러낸다.
작 ‘최후의 만찬’, 그리고 장대하게 화려하고 양식적으로 복합적인 두오모 다빈치는 이 도시에서 20년을 일했다. 루도비코 일 모로라고 알려진 루도
성당, 그리고 도시의 많은 디자이너숍에 들를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다. 비코 마리아 스포르차는 섭정이자 이후 밀라노 공작이 된 인물로 그의 후
원자였다. 사실, 다빈치에게 건조 석고에 템페라 물감을 적용하는 새로
운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최후의 만찬’을 의뢰한 것은 루도비코였다(전통
적으로 프레스코화는 젖은 회반죽에 칠해져 매우 빨리 완성되어야 했다).
회화의 취약성 때문에 소그룹 사람들이 한 번에 15분 동안 레오나르도
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다(방문객에 대한 제한 때문에 티켓은 보
통 몇 달 전에 매진된다). 하지만 스포르차성의 살라 델레 아세 (목조 판자
의 방)에서 벽화를 보거나 도서관이자 갤러리인 비블리오테카 암브로시
아나에서 그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 노트북 페이지를 감상하는 시간
은 개방시간 내에서는 제한이 없다.
다빈치가 그렇게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지만, 그 외에도 유명 예술가들
이 있다. 간과하기 쉬운 주택박물관인 뮤제오 폴디 페졸리에는 훌륭한 르
네상스 작품 컬렉션이 있으며, 피나코테카 디 브레나에는 환상적인 15세
기 베네치아 그림들이 있다.
16 FEBRUARY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