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2022년5월 라이온지
P. 59
우리 몸의 독소를 빼주는
디톡스 음식 마늘
황사의 미세 먼지 속에 포
물 함된 수은은 몸속에 쌓이면
황사가 심한 봄에 하루 8~10잔, 1.5리터 이상 만성피로와 어지럼증, 고혈
의 물을 마신다. 그러면 중금속이 기관지를 통 압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유해 물질이 이런 수은이 몸속에 지나치게 많이
위장을 지나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해준다. 쌓이는 것을 막는 데는 유황 성분이 든 음식이 많은 도움이 된다.
유황 성분은 양파, 양배추, 달걀 등에도 들어 있지만, 특히 마늘의
수은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 마늘 속 유황 성분은 몸속에 쌓인 수은
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장을 통해 변으로 배설되도록 도와준다.
돼지고기·오리고기
봄에 황사가 심해지면 가
장 인기 있는 메뉴가 바로 굴·전복·미역
삼겹살이다. 돼지고기가 황 중금속 해독에 큰 역할을 하는 것 중 하
사 속에 섞인 중금속 배출 나가 바로 아연. 특히 아연은 체내에 쌓
을 돕는다는 사실 때문. 돼지 인 납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고기 속의 불포화지방산은 탄산 납은 주로 뼈와 치아에 95%가량 쌓이는데,
가스를 중화해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없애는 기능을 하는데, 특히 혈액 속 납 성분은 1∼2개월이면 다 없어지지
돼지고기 부위 중 붉은 살코기는 위장 속의 중금속 배출과 해독 효 만, 뼈에 축적된 것은 그렇지 않다. 특히 산모의
과가 뛰어나다. 뼈에 쌓여 있는 납이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오리고기는 육류 중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가장 높아 면역력 강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연은 굴이나 전복 등에 많이 들어 있으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체내 독소 배출 효과도 뛰어나다. 며 몸속에서 중금속을 해독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미역 역시 중금속 배출 효과가 뛰어난 식재료로 미끌거리는 ‘알긴
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알긴산은 중금속, 농약 등을 빨아들
클로렐라 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로
렐라 역시 디톡스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녹차
클로렐라는 호수나 연못 등 담수에서만 녹차에는 타닌과 아미노산, 무기
서식하는 매우 작은 녹조류로 단백질, 탄 질, 섬유소, 엽록소가 풍부해 환경
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식이섬유는 물론 호르몬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을 배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된 완전 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 특히 녹차의 타닌 성분은 단백질
클로렐라에 함유된 칼슘, 아연, 마그네슘, 단백질 등은 소장의 혈 과 결합해 응고되면 병원균을 죽이는 살균
액 속에 남아 납의 독성을 완화하고 체내 카드뮴의 축적을 억제해 작용을 하기도 한다. 녹차 중에서도 녹차의 식이섬유와 엽록소를
준다. 또 주요 성분인 엽록소와 섬유소,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납 파괴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가루녹차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과 카드뮴의 체외 배설을 돕는다. 좋다. 출처 <뉴트리앤>
may 2022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