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2020년 9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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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편집위원 칼럼
입회하고 싶은 선망(羨望)의
봉사 단체로 거듭 태어나야
60여 년 전 1958년 서울클럽 창립으로 시작된 한국라이온스는 이제 3개 복합지구에 21개 지구
8만여 명의 라이온들이 활동하는 세계 4위의 엄청난 규모의 외형적 성장과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 라이온스는 도입 초기 입회를 갈망하던 지역사회 최고
선망(羨望)의 봉사 단체에서 다소 부끄럽고 거친 표현이긴 합니다만 입회를 구걸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적지 않은 클럽들이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하여 원만히 이를 조율하지 못하고 내홍들을
정재균
겪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 상황들을 많은 라이온스 지도자들과 라이온들이 우려와 걱정으로
라이온誌 한국어판 위원회
편집위원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라이온스 현실이 있기까지에는
지구와 클럽들의 경쟁적이고 무분별한 조직 증강 정책과 체계적이고 효과적이지 못한 지도자 발굴과 연수 정책 부재 등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끄러운 현실은 지구나 클럽에서 조직 증강만 외쳤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대규모 행사 그리고 지나친 행사
의전 등 봉사 단체로서 주객이 전도된 라이온스 내부의 부끄러운 현실들을 깊이 자성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라이온의 격과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제시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토론, 연구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결과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조류에 편성하지 못하고 과거 관행만 고집해서는 결코 우리 라이온스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라이온스 내 외의 관행적, 제도적인 모순들을 바로잡고 개선해서 라이온스 지도자들의 각성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조직 도입 정책과 봉사 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며 새로운 라이온스 문화
패러다임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구는 지역과 클럽을 지원하는 지구 본연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라이온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자 함께
고민해 나갈 때 과거와 같은 입회하고 싶은 선망의 봉사 단체로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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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september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