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2019년 2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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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의 문화와 태양 신전이 있는 마추픽추  ①


                             이 땅에 살다 가는 인간은 늘 이상을 품고 실리를 찾고 삶을 누렸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잉카문화와 유적에서 모든 의문의 답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해발 2,434미터 높이의 산과 구름이 머무는 곳에 공중도시를            건축은 그들의 삶에 이어서 수많은 긍정문을 찍으며 그 절묘함을
                  이루고 산 잉카제국 후예들의 흔적을 페루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짚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한라산보다 훨씬 더 높은 산봉우리에 정교한 돌로 이
                  룬 도시가 아직 생생한 원형을 보존하고 잘 남아있었다. 오직 하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
                  늘 신만이 유일한 타인으로 내려다보고 만날 수 있는 잉카인들만             사람은 영원히 살지 못한다. 백 년 해를 다 보지 못하고 이승을 떠
                  의 은신처였다. 숨어 살면서도 사람의 영적 영혼에 들어가 뜻과             나야 하는데도 돌이란 석물이 거의 영원한 물질이란 걸 알고 이
                  이상을 누리고자 곳곳에 돌 형상으로 삶의 환경을 이루고 쌓은              를 원활히 활용해서 불가사의하게 사용했다. 그래서 자자손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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