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2018년 9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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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서로 나누어 가지기를 바랍니다.
              라이온스 조직을 같은 사람이 계속해서 지
            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분의 새로운 사
            람이 번갈아 가며 통솔합니다. 지도자는 봉
            사한다고 하는 같은 소망을 가진 많은 동료

            들로부터 나온 의견을 행동으로 옮기고, 거
            기에서 또 새로운 사상을 만들어냅니다. 이
            것이야말로 라이온스가 성장할 수 있는 근원
            이 됩니다.”
              당시 국제이사 중에 라이오니즘은 미국의
            독특한 것이다. 외국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           불우한 사람을 풍요롭게
            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멜빈 존스           라이온스는 100년 동안 소리 없이 봉사해왔다. 시카고 센트럴클럽 출신 멜빈 존스의 피보다 진
            는 그 이견에 이해를 구했다. “라이오니즘의          한 열정으로 라이온스는 리모델링되고 현대화됐다. 어느 날 루즈벨트 대통령이 멜빈 존스에게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에게 우애의 존귀함            전화를 했다. 소아마비 극복을 위한 운동에 지원하고 싶다는 것이다. 멜빈 존스는 즉시 2년간

            을 가르치는 것이다. 우애에는 국경이 없다.          협력 방침을 정하고 미국의 각 클럽이 소아마비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섰다. 대통령은 그
            서로 이해하는 신뢰와 존경심으로 봉사하고            성과에 감사하고 라이온스 활동을 기리는 특별 메시지까지 발표하게 된다.
            그리고 우애를 서로 나누는 데서 라이오니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함께 1947년 오스트레일리아, 1948년 스웨덴, 스위스, 프랑
            은 꽃핀다”라고 설득했다.                    스 1949년 노르웨이, 영국, 1950년 덴마크, 핀란드 1951년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라이온스
              앞으로 새로운 세기의 라이온스 활동은 무          등불이 켜졌다. 그리고 1952년에 일본이 국제협회에 가입한 35번째 나라가 된다. 영원한 봉사
            엇보다도 낡은 봉사 유산을 버리고 새로운            의 꽃 멜빈 존스는 드디어 1961년 6월 1일 8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라이온스 100년의 역
            봉사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한다. “오로지 다          사는 대부분 멜빈 존스의 업적이다.

            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지 않고는 인생의 큰            우리나라에 라이온스가 태동한 지 올해로 60년이 됐다. 라이온스의 창설자 멜빈 존스는 지
            뜻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한 멜빈 존스의 신념         금도 여전히 오크부르크 묘지에서 세계 150여만 명 라이온의 앞길은 하염없이 지켜주고 있다.
            을 끊임없이 실행으로 옮겨가야 한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리고 그의 정신을 굳게 지켜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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