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2023년10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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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②
피클볼의 즐거움
재미, 운동, 모금 위해 코트를 누빈 클럽들
봉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라이온이다.
라이온스는 100년 넘게 그 일을 해왔으니 말이다. 피클볼(Pickleball)을 통해 봉사하는 건
비교적 새로운 일이지만 라이온들은 그 일에 제대로 빠져들고 있다.
미 중서부 지역에서의 피클볼 서 게임을 뛰었다. 아내 제인도 그처럼 활동적인데, 그녀
“라이온스와 피클볼. 제 평생 친구들은 이 두 가지로 만들 는 2019년 마르가리카빌 USA 피클볼전국선수권대회에
었어요” 미국 미네소타에 사는 라이온 커트 고크의 말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다. 2017년부터 에덴 프레리 라이온스클럽에서 활동하고 피클볼은 클럽을 위한 새로운 기금 모금 기회를 창출하기도
있는 77세의 고크는 일주일에 세 번 피클볼게임을 하고, 했다. 고크가 사는 곳에서 이 스포츠는 아주 인기가 많다. 그
일요일에는 교회에 다녀온 후 초보자들을 가르친다. 그는 래서 에덴 프레리 클럽은 트윈시티 피클볼 클럽과 협력해 라
43번의 토너먼트에 참여했고, 최소 70개가 넘는 경기장에 이온스의 가장 큰 연례 모금행사인 스쿠너 데이(Schooner
Days) 때 진행한 토너먼트 게임을 후원했다. 행사는 6월 예
정이었는데 피클볼 등록은 4월 초에 마감되었다.
약 14년 전, 커트와 제인이 자신들의 라켓볼 라켓을 피클
볼 패들(라켓)과 맞바꿨을 때 그 스포츠에 대해 아는 이들
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코
트에서 북적거리고 있다.
스포츠·피트니스산업협회(Sports & Fitness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가 뒤섞여
있는 피클볼은 미국에서 3년 연속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
포츠라고 한다. 현재 피클볼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행해지
고 있다.
6 octo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