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2020년 6월 라이온지

nd 편집위원장 칼럼

한국라이온스만의

K봉사 모델을 만들자

2019-2020 회기 말에 즈음하여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등 금회기 우리 라이온스는 103
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경험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인류 역사상 미증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라이온스의 지향점과 라이온스의 최대 목표인 봉사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돌이
켜 보고 앞으로 라이온스 조직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회원 확장의 길을 모색하는데 우리
가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 시작된 뉴노멀시대로 인해 생활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돼 가고 있으며 이는
홍사순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도 우리는 지속적으로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지
라이온誌 한국어판 위원회
편집위원장
도 모를 일이다. 우리는 어쩌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조직
의 성격상 대면하지 않고 각종 봉사와 회원 확장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
하기 위하여 모든 회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타개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라이온스의 중요 활동인 봉사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비대면 봉사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사회적으로 관심
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중지를 모은다면 방법은 찾을 거라고 기대한다. 다음으로 회

원 확장의 방법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야 하겠다. 우리는 조직 특성상 많은 회의를 하고 있으며 회의를 통하여 대책
을 세우고 방향을 정하는데 회의를 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교환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회원의 의견을 모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이해관계로 서로
질시와 갈등으로 조직의 발전에 저해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특히
선거철을 맞이하여 지구마다 대립과 갈등이 발생하는 데 대하여 우리 지도자들이 리더십을 발휘하여 모두가 화합

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끝으로 세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는 K방역처럼 한국 라이온스만의
K봉사 모델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과 다시 한번 코로나19 극복에 솔선수범하여 빠른 시기에 현 사태가 종식되기
를 기대하면서 회원들 모두 힘내고 파이팅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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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june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