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2024년11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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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전지구총재의 역할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면 전총재 때문에 현 집행부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지구 총재 및 부총재 자격
                  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요건을 변경하는 결의안이 국제대회에서 통과되었
                  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전총재는 ‘집행부에                 다. 따라서 2022년 7월 1일부로 지구 총재직을 역임

                  잔소리와 간섭을 삼가고 후배들을 위한 교육에 전                  한 적이 있는 라이온은 지구 총재 또는 지구부총재
                  념하라’는 것이 현재 국제협회에서 주문하는 가장                  로 다시 선출될 수 없다. 또한 2022년 9월 14일부
                  시급한 요구사항이다.                                 터, 전총재의 Lion Portal 접속 권한도 변경되었다.

                  라이온스 회기 1년이 지나면 전 집행부는 현 집행                 전총재들은 지구를 총괄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부에 잔소리나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실상은                  대부분의 전총재들이 임기가 끝나고 나면 지구의
                  그렇지 않아 라이온스 발전에 적잖은 걸림돌로 작                  어른행세를 하려 들고 대접받기를 원한다. 이도 모

                  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라 현 집행부에게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거나 간
                  총재는 국제이사회의 전반적인 감독하에 소속 지구                  섭을 일삼아 현총재를 힘들게 하고 사업을 방해하
                  내에서 국제협회를 대표하며 지구행정의 최고 임원                  기도 한다. 이와 같은 행동은 라이온스 발전에 가장

                  으로 지구 제1부총재 및 지구 제2부총재, 사무총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장, 재무총장, 지역위원장, 지대위원장 이외 기타                 앞에서도 열거했듯이 전총재는 소속 클럽은 물론
                  본 헌장 및 부칙에 정한 지구임원회 구성원을 감독                 지구 및 국제협회 등 라이온스 발전에 도움이 되는
                  해야 한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있기에 활발한 참여와 지도

                  그런데 전총재들의 지나친 간섭이나 잔소리로 임무                  력 개발을 위한 정보를 확인하고 차세대 후배 양성
                  수행이 적잖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전총재는 소속                 을 위한 교육에 매진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

                  클럽, 지구 및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지                한 역할이다. ‘집행부에 잔소리와 간섭을 삼가고 후
                  식과 경험을 갖고 있지만, 자칫 전총재회나 모임에                 배들을 위한 교육에 전념하라’는 것이 현재 국제협
                  서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마땅함에                  회가 전총재에게 주문하는 가장 시급한 요구사항임
                  도 혹자는 사사건건 현총재에게 일일이 간섭하고                   을 잊지 말자.

                  하는 일마다 못마땅하면서 잔소리를 늘어놓으니 커                            글 김이업 (국제이사 겸 한국연합회부이사장)
                  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november 202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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