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2024년10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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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①
쉼터의 힘
라고스 소아암 보호자의 집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연방의료센터(FMC)는 국제재단(LCIF)으로부터 지원받은
14만 7,038달러의 교부금으로 욕실이 딸린 방 22개를 갖춘 시설을 세워 아이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아암 보호자의 집을 만들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연방의료센터(FMC)는 나이지 한 생활환경 탓에 치료를 포기하고 병원을 떠나는 일도 종
리아 최고의 소아암 병원 중 하나이다. 많은 부모와 보호자 종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들이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아이들의 소아암 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교부금을 지원받은 봉사프로젝트
케마 베네딕타 아시부오구 전지구총재(PDG)는 “암 진단을 이처럼 안타까운 환경은 아이들의 사망을 불러왔는데, 이
받은 많은 아이들이 라고스주 외의 지역에서 오기 때문에 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망이었다.
진찰이나 치료를 받는 동안 함께 지낼 친척이나 친구가 없 아시부오구 전지구총재는 라이온스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
습니다. 암이 발견되어 아이를 구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수 여 아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
있는 경우에도 부모 또는 보호자들이 여러 날 동안 씻지도 에 라고스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의 에다미산 O. 테미예
못하고 주차장이나 병원 복도에서 지내야 하는 등의 불편 교수는 ‘보호자의 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시
4 october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