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2024년7월 라이온지
P. 22
LCIF Story ②
레지나 마르게리타 아동병원의
소아종양병동 업그레이드
최근까지 낡은 통신시스템으로 인해 통신작동이 자주 멈추었고, 프라이버시가 잘 보장되지 않는 환경이어서
방문객을 맞거나 교육을 받기가 어려웠다.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 라이온스는 줄기세포이식을 받는
용감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면회공간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레지나 마르게리타 아동병원의
소아종양병동이 심각한 병을 앓는 아이들을 치료해 온 지
도 50년이 넘었다. 소아종양병동에는 1989년 설치되었을
때부터 어린 생명들을 구해온 줄기세포이식실도 운영되고
있다. 줄기세포이식으로도 알려진 골수이식은 일반적으
로 백혈병, 골수종, 림프종과 같은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
하기 위해 수행된다. 병원에서는 해마다 150명의 소아환
자가 종양과에서 치료받고, 약 30건의 줄기세포이식이 이
루어진다.
이식을 받는 동안 아이들은 정말 어렵고 감당하기 벅찬 일
들을 겪게 된다. 이 힘들고 민감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아
이들은 감염을 피하기 위해 30일에서 40일 동안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 오직 어른 1명만 아이와 함께 지내는 것이
허용되고, 다른 이들은 유리벽으로 차단된 면회공간에서
만 오디오 통신시스템을 통해 아이를 만날 수 있다. 또,
아이들은 격리기간 동안 이런 방식으로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보살핌의 질을 높이다
최근까지 낡은 통신시스템으로 인해 통신작동이 자주 멈
추었고, 프라이버시가 잘 보장되지 않는 환경이어서 방문
객을 맞거나 교육을 받기가 어려웠다. 또, 아이를 볼 수
있는 면회공간은 직사광선을 고스란히 받지만 열 수도 없
는 유리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뜨거웠기 때문에 이용이 매
우 불편했다.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 108-IA3지구
20 july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