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2023년5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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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①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찾아온다
미국에서 가장 큰 클럽은 어떻게 회원을 유치하고, 유지했을까. 이곳은 해변 소도시였지만
철도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자 항구지역은 인근 도시 사람들이 찾는 조용한 휴가지로 변했다.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곳으로 유명해지면서 실제 거주하는 정착 인구도 늘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실 비치 (Seal Beach)는 애 전차가 들어오는 것으로 계획되자 지역의 사업가들은 사람들이 정착
너하임 랜딩이라 불린 항구 (선적항)가 생기면서 조성된 운치 있는 해 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할 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로 수십 년
변 소도시이다. 그 옛날 포도 재배자들은 이곳이 캘리포니아 남부 포 동안 큰 변화는 없었다. 그곳은 여전히 여름휴가를 보내러 온 약 400
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유통하는 데 편리한 지점이라 명의 사람이 머무는 나른한 해변마을이었다. 휴양객 중 많은 이들은
는 것을 발견했었다. 모래해변에 세운 오두막 같은 작은 집을 샀다.
하지만 1875년 철도가 개통되면서 철도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자 이 1913년, 어느 사업가가 해변과 바다 양쪽으로 커다란 부속건물이 설
항구지역은 인근 도시 사람들이 찾는 조용한 휴가지가 됐다. 그러다 치된 피어 (Pier : 바다로 길게 뻗은 다리)를 건설하는 데 투자하기로
이곳에 퍼시픽 일렉트릭 (Pacific Electric : 미국의 전기철도 회사)의 결정했다. 그로부터 몇 년 뒤에는 또 다른 사업가가 놀이공원을 조성
4 ma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