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2022년11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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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칼럼
환경 변화에 따른 지도자 역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장기화 되다 금회기부터 조금씩 잦아들고
원종태 있습니다. 코로나는 일상생활에는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습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라이온誌 한국어판위원회
편집위원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라이온스 위상 제고에 많은 역할을 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된
집합 금지와 일상생활의 패턴 변화로 모든 활동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일상화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현상에 따라 경제상황도 녹록하지 않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기에 지구와 클럽을 이끌어가는 지구총재와 클럽회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지혜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야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지구총재와 클럽회장은 임기초
다양한 지구 및 클럽 운영 방안을 수립하여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매너리즘에 빠진 임원과 지도자로 인한
갈등과 편견으로 탈회 및 클럽 해체로 이어져 라이온스 발전에 악역향을 끼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1–2022회기 한국라이온스에서 11,203명이 탈회했습니다. 직장 또는 사업 때문에 탈회하는 회원도 일부 있겠지만,
대부분은 라이온스 봉사활동에 관심이 멀어져 탈회한 것이라 생각되며, 탈회자로 인해 라이온스의 숭고한 정신이 훼손되어
신입회원 영입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지도자들은 라이온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구 및 클럽에서 추천하는 각종 봉사사업이나 지구 및 클럽 운영 시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소
의견이 다르더라도 존중과 소통을 통해 하나로 결집시켜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지도자들이 본인의 생각만을 관철하는 잘못된 생각으로 운영하면 라이온스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모든 지도자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봉사 역량을 증대시켜 회원 모두가 동일한 사고와 의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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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november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