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2022년10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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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IF Story ②
기억 그 이상의 것, 강한 메이필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라이온들은 가장 먼저 돕기 위해 나선다. ‘강한 메이필드’로 지켜내기 위해
이주민들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기억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재건을 위해
라이온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12월의 어느 밤, 일련의 강력한 토 었던 비숍. 그는 토네이도가 지역을 초토화시키기 직전에
네이도가 미국의 켄터키,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일리노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을 기억한다.
이, 인디아나주 지역 수십 곳을 휩쓸었다. 토네이도는 집
과 사업장을 뚫고 지나갔고, 지하에 매복되어 있던 전선을 대재해가 지나간 곳에서의 봉사
지상으로 끌어올렸고, 수 마일에 걸쳐 파편을 퍼뜨리며 파 2021년 12월 10일, 메이필드를 강타한 그 회오리바람은
괴의 흔적을 남겼다. 켄터키주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토네이도 중 하나였다. 토
“끔찍했습니다. 폭탄이 터진 것 같았습니다.” 지붕도 시계 네이도의 베이스는 폭 0.5마일에서 1마일 사이였으며, 거
탑도 사라져 버린 그레이브스 카운티 법원(1888년 건립)을 의 250마일을 이동하여 주로 켄터키주 서부의 메이필드와
포함하여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가 파괴된 것을 목격한 켄 도슨 스프링스, 벤턴, 그리고 브리먼 지역에 극심한 피해
터키주 메이필드의 케빈 비숍 판사는 이렇게 표현했다. 폭 를 입혔다.
풍우가 몰아치던 그 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웅크리고 있 8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집과 사업장 등 수천
8 october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