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2021년 3월 라이온지
P. 62

편집위원장 칼럼








               ‘지령 400호’ 다짐





                                   일반적으로 잡지가 400호 발행했다는 소식은 내가 과문한 탓인지 일찍이 들은 바 없다. 지령
                                   400호는 5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의미하는데, 이번호 라이온지가 지령 400호를 맞이했다.
                                   이것은 라이온스이기 때문에 이룰 수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는 두 번의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쾌거와 여러 번의 동남아대회를 멋지게

                                   치러냈으며, 두 분의 국제협회장을 배출하는 등의 지령 400호에 걸맞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세계 4위 회원국으로의 도약과 더불어 LCIF 기금 모금도 일본 다음으로 많이
                홍사순
                라이온誌 한국어판위원회       기탁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랑스러운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편집위원장
                                   그러나 지금은 이런 감상 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전염병 앞에서
                힘없이 휘청거리는 우리 조직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 한국라이온스 63년의 역사가 코로나19 앞에서 허무하게
                무너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럴 때일수록 조직을 추스르고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봉사모델을 발굴하여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바야흐로 언택트(Untact) 시대가 도래한 만큼 우리의 봉사도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다. 특히, 클럽회장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소통으로 라이온으로서의 동기와 자긍심을 부여해야 한다. 휴면 회원과 탈퇴 회원을 예방하면서
                더불어 회원 유지와 확장을 위한 노력과 방법도 다양하게 모색해야 한다. 또한, 회원들이 소속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할 수 있도록 시대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비대면 봉사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클럽의 정기봉사는 멈춤 없이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비대면 환경보호 캠페인, 비대면 기후행동 실천,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도서 입력봉사,
                비대면 식료품 나눔 전달 등 비대면 봉사의 영역도 무궁무진하다.
                이는 클럽 회장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제협회를 비롯한 복합지구, 지구의 지도자들과 함께 풀어야 하는 공통의 과제이다.
                우리 모두 단위 클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단위 클럽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 한국라이온스 63년 역사와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라이온스의 근본인 단위 클럽이 제 역할을 해야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 KOREAN
                         광고를 받습니다  광고문의┃LION誌 한국어판 편집국 (02–722–8955, 8966)
                         편 집 국  국장│구현주   취재│김희정   회계│이시내   편집디자인│엣지피앤디 (02-517-1205)
                               354–A (서울) 홍윤희   354–B (경기남부) 문보형   354–C (서울) 강혜경   354–D (서울) 도현진
                          MD354
                               354–E (강원) 오윤경   354–F (인천) 최혜선   354–G (제주) 이다빈   354–H (경기북부) 이세미
                               355–A (부산) 석인범   355–B1 (광주) 공다빈   355–B2 (전남서부) 이한나   355–B3 (전남동부) 고은희
                          MD355
                               355–C (경남중부) 홍혜지   355–D (울산·양산)   355–E (경남서부) 최은영
                               356–A (대구) 박영기   356–B (대전) 천은주   356–C (전북) 배세정   356–D (충북) 이선옥
                          MD356
                               356–E (경북) 박소영    356–F (세종·충남) 김경희
                         Lion誌는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윤리헌장 및 강령을 준수합니다. 라이온지에 게재된 글과 사진의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저작권이 라이온스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라이온지에 게재된 글과 사진의 내용은 협회의 공식 견해이기보다 필자의 생각을 나타내므로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Lion誌 한국어판 편집국 Tel 02)722–8955, 8966 Fax 02)722–8967
                         Web site www.lionpress.co.kr E–mail lionedit@hanmail.net facebook facebook.com/lionpresskorea


            60       march 2021
   57   58   59   60   61   62   63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