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2020년 6월 라이온지

Mission Inclusion nd

캄보디아, 통합을 위한 활동

‘OSEAL 레오 포럼 2020’의 목적 중 하나는 스페셜올림픽, 그리고 라이온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스페셜올림픽 운동의 정신과 스포츠를 통한 통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경험했다.

캄보디아의 라이온들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누구와 경
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OSEAL 레오 포럼 2020’ 주최 측
은 아시아퍼시픽 스페셜올림픽(SOAP), 캄보디아 스페셜올림픽 측과
협력하여 지적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팀을 이루는 ‘오후의 통합 스
페셜올림픽’을 마련했다.

포럼의 목적 중 하나는 스페셜올림픽, 그리고 라이온과의 파트너십
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었다. 통합 올림픽은 지적장애인과 일반
인을 팀으로 묶는 것이 ‘우정과 이해의 길’이라는 정신에서 이루어진
것이니 포럼에서 그 원칙을 실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유럽 유라시아 스페셜올림픽의 운영 감독이자 라이온인 데이비드 에
OSEAL 레오 포럼에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과 팀을 이뤄 줄을 당기는 레오들
반젤리스타는 “우리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
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기회를 가진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에서 온 120명의 레오·라이온과 30명의 스페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셜올림픽 선수들이 캄보디아의 국민 스포츠인 전통 줄다리기 경기와
5:5 미니축구에 참가하기 위해 앙코르 비어 축구클럽에 모였다.
경기 시작 전, 스페셜올림픽 선수가 신발을 잘 신도록 도와주는 레오
2015년 줄다리기는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한국, 필리
핀, 베트남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 경기를 포럼 프로그램에 포함함으로써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4~6명의 레온·라이온과 3명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들로 구성된 4개
의 축구팀, 8~9명의 레온·라이온과 2~3명의 선수로 구성된 8개의
줄다리기 팀이 출전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나머지 포럼 참가자

들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통해 이 행사를 기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를 통해 어떤 레오들은 줄다리기를 처음 해보게 되었다. 또, 어떤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다른 지방을 여행하는 첫 경험
을 했다. 행사하기 전, 라이온과 레오들은 신발과 유니폼, 연습용 축
구공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운동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통합 스포츠 활동으로 스포츠를 통한 통합이 어떻게 이루
어지는지를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행사 내내 모두
가 아주 즐거웠다.

JUNe 202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