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2020년 3월 라이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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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라이온들은 인생에는 마법 같은 순간은 가능한 한 많아야 가한 뒤 60×90cm 크기의 캔버스에 인쇄했다.
한다고 믿는다. 그런 순간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용기 그 캔버스는 특별행사에서 9명의 아이 중 7명에게 수여되었다.
를 북돋우고 희망을 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후 라이온스는 브라운슈바이크 소방대의 등장으로 군중을 놀
브라운슈바이크 소아암 병동 9명의 아이들을 위해 브라운슈바이 라게 했다.
크 라이온스클럽이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그런 순간을 갖게 하는 “슈퍼히어로가 이렇게 많이 참석했는데, 소방대가 빠질 수는 없지
것이다. 그들은 이탈리아 사진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조시 요”라고 브라운슈바이크 라이온스클럽의 다니엘 슈타인케와 데트
로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의 슈퍼히어로’ 프로젝트를 시 레프 오흘름스가 말했다.
작했다. 그 후 라이온스는 슈퍼히어로와 그들의 가족, 의사, 그리고 그 프
로시와 그의 아내는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영화 로젝트에 관여한 모든 이들을 개인 비행기로 초대하여 브라운슈
<저스티스 리그>의 의상과 똑같은 옷을 제작하려고 의상 디자이 바이크의 창공을 날았다.
너와 협력했고, 슈퍼히어로들은 아이들 각자의 독특한 능력을 강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진심이었어요.
조하기 위하여 특별히 선택되었다. 아이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걸 다 주었습니
로시는 “그 아이디어는 그들의 내적인 힘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 다”라고 슈바르체는 말했다.
뿐 아니라 비슷한 문제로 고생하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안겨주
자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프로젝트에 대한 비디오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브라운슈바이크에서 꼭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라이온 미하엘 슈바르체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들은 사진작가, 비디오 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고용하여 하
루 종일 아이들을 저마다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로 변신시키는 스
케줄을 잡고 사진을 촬영하면 이미지를 편집하고, 특수효과를 추
march 202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