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2019년 3월 라이온지

st 편집인 칼럼

한국라이온스 60년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박석묵

라이온誌 한국어판위원회
편집위원

역사의 흐름 속에 라이오니즘의 숭고한 봉사 이념이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지 벌써 6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
다. 참으로 뜻깊고 자랑스럽습니다.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감동의 순간을 느낄 때도 있었고, 예기치 못한 일들로 실망과 아쉬움
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과 선의를 향한 열망으로 봉사의 손길을 전하면서 쌓아온 빛나는

우리의 업적은 지난 100년 동안 지구촌이 당면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라이온스클럽이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오면서 정녕 내가 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조금이라도 부족하고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를 점검해 보고, 이제 성공적인 우리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변화를 인식하고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여 클럽 운영과 봉사의 방향을 재조명
해 봐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라이온스클럽은 라이온의 품위를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봉사금보다는 월례회 등 각종 행사에 큰 비용을
지출하여 온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라이온스클럽도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고 생각을 바꾸는 대

혁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 내가 사는 지역의 주민센터와 라이온스클럽이 자매결연 등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여
우의를 돈독하게 하면서 클럽 월례회를 지역주민센터의 회의실 등을 이용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되는 비용이
내가 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데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숭
고한 라이오니즘의 봉사 이념이 더욱 빛날 것이며, 또한 지역사회에서 평소 나눔의 미덕을 베풀어 오시던 훌륭한
분들이 우리와 함께하면서 라이온스의 참된 봉사의 의미를 인식하게 되면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이 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하여 클럽에도 양질의 회원이 증강되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는 일에 라이온스클럽과 정부 기관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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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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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March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