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열 국제제1부회장·안두훈 국제이사

‘학교 건립 사업’을 위한 케냐 공식 방문
국제재단의 매칭 교부금을 이용한 21개 지구 합동 봉사 사업으로 계획된
‘케냐 중학교 건립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부지 선정 등 주요일정 소화

나이로비한인라이온스클럽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

최중열 국제제1부회장 내외의 케냐 공식 방문에 맞춰, 한국의 안두훈 국제이사겸 한국연합회이사장과 양재일 354-C지구총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케냐를 방문하였다. 나이로비한인라이온스클럽은 당초 국제이사와 21개 지구총재를 초청하였으나, 같은 기간에 나레시 아가왈 국제재단이사장의 한국 공식방문 일정과 겹쳐 안두훈 국제이사겸 한국연합회이사장과 양재일 총재만이 대표로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 동안 국제재단의 매칭 교부금을 이용한 21개 지구 합동봉사 사업으로 계획된 “케냐 중학교 건립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부지를 “니안다루아주(Nyandarua County) 모우구어 지역 기티오르 하위지역 아베르다레 마을”에 선정하였고, 한인으로 구성된 최초의 클럽인 나이로비한인라이온스클럽의 조직 총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석하여 뜻 깊은 행사를 참관하였다.

라이온스 시력 우선 안구 병원 및 봉사 센터 방문

이어 다음날에는 나이로비한인클럽의 요청으로 신입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는데, 2시간여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나이로비한인클럽 회원과 현지 라이온스클럽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에 방문한 국제재단의 CSFⅡ 교부금으로 세워진 라이온스 시력 우선 안구 병원 및 봉사 센터(The Lions SightFirst EyeHospital & Service Center)는 케냐 411-A지구가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1997년 7월에 개원한 시설은 안과 병원 (상담실, 진단실, 극장, 실험실, 약국, 입원 병동 및 관리 사무실), 광학 장치 (검안실, 작업장, 상점 및 저시력 장치), 치과, 청력 장치 , 라이온스 당뇨병 관리 센터 및 일반의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센터는 지금까지 4,586개의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97,980여 건의 수술을 하였고, 이중 무료 수술이 74,510여 건이라고 했다. 또한 각막 이식수술도 3,000건에 달한다고 했다.

홍역 예방 접종 캠페인 등 3가지 주요 프로젝트

금회기에도 센터에서는 3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첫째, 지역사회 봉사 활동(community Outreach)으로 200km 반경 내에 지역을 방문하여 무료 안구 검진 서비스 실시, 두 번째, 학교 키즈 프로그램으로 농촌 초등학교에서 안과 무료 진료, 약물치료, 안경 및 수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Sight for Kids)을 라이온스퀘스트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다양한 학교에서 시행, 세 번째, 라이온스 당뇨병 관리 센터를 운영하면서 당뇨병 퇴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다른 중요 진행사업으로는 2012년과 2016년에 홍역 전국 예방 접종 캠페인을 비롯한 외과의사 및 의료진, 간호사를 대상으로 안과 진료 교육을 하였다. 눈이 아픈 어린이에게 무료 안구 이식 수술과 신체장애자에게 휠체어와 보행 보조기구 기증 등은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케냐 411-A지구와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아울러 라이온스가 후원하고 지원하는 학교가 여러 곳이 있으며, 어려운 학생에게 학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학교 키즈 프로그램으로 무료 안경 나눠주기와 무료 점심, 봉사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주 케냐 한국 대사 방문, 케냐 411-A지구와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과 지도력연수회 참석, 발라지MJF라이온스클럽과 무료급식소 샤타 사이 센터 방문, 마사이 지역 마켓과 시장을 구경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케냐를 보고 느끼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