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 지구 총재에게 듣는다

17–8회기 동안 지구를 이끌어갈 각 지구 총재들로부터 ① 지구에서 계획하고 있는 봉사사업 한 가지 ② 회원 증강을 위한 아이디어 ③ 한국라이온스 발전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들어본다.

354–C(서울)지구 강윤성 총재

1 / ‘미래를 위한 새로운 봉사’를 금회기 주제로 삼아 지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지구와 클럽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다. 소통하는 지구운영으로 회원들이 클럽 행사와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의식을 고조시키고, 라이온스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참신한 봉사, 자랑스러운 클럽 봉사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봉사인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도록 하고, 이에 더해 회원영입 등에 활용토록 할 생각이다. 한마디로 라이온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2 / 우리 지구는 회원이 입회하면 라이온스 가이드북과 라이온스 배지, 회기 배지와 함께 지구 홈페이지 검색방법 등이 적힌 카드와 입회 환영 카드를 한 패키지로 만들어 클럽이 직접 신입회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환영의 의미에 더해 라이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전 사례를 볼 때 작은 관심, 작은 배려는 회원이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 라이온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데도 긍정적이었다.

3 / 라이온스 발전을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복지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80세가 넘고, 25년 이상 된 원로 라이온을 우대회원으로 대우하려 한다. 오랫동안 라이온으로 활동해온 이분들께 보람과 긍지를 가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지구의무금은 면제, 국제협회 의무금은 대납해 예우하려 하며, 클럽 임원들에게 클럽회비를 면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기에 지구 봉사단을 조직해 클럽의 봉사활성화를 꾀하고 있고, 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봉사에 필요한 비용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금회기는 무엇보다도 지구 활성화와 라이온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

354–D(서울)지구 하명수 총재

1 /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와 방위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하고 있는 요즘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모노레일을 설치해주고자 한다. 한겨울 체감 온도가 영하 20~30℃에 달하는 최전방의 경우 고지대에 위치한 소초까지 차량진입이 힘들어 각종 생필품조차 수송하기가 어렵다. 심한 경우 빙판길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병사가 생길 정도라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최전방 소초 3곳에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2 / 무려 6년간 회원수가 감소하다 최근 들어 두 자릿수 회원증가에 이어 세 자릿수로 회원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직전회기에는 총 921명(가족회원 757명 포함)이 늘어나는 큰 성과를 이뤘다. 가족회원 제도를 도입한 덕분이다. 하지만 가족회원 제도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해 정착하지 못하고 탈회하는 회원이 발생하고 있다. 지구본부와 클럽이 서로 협력해 효과적인 탈회 방지 대책을 마련하려 한다. 또한 기존에는 회원이 적고 활동 부진 클럽의 회원증강에 초점을 맞췄으나 성과가 미흡했던 만큼 이제는 클럽운영이 활발한 굳 스탠딩 클럽을 중심으로 회원증강을 독려할 방침이다. 물론 앞서 말한 회원증강 방법도 병행함으로써 성과를 배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총재 취임 후부터 20회에 나눠 전체 클럽의 회장면담을 시행하고 있다.

3 / 라이온스 역사 100년 동안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기업뿐만 아니라 라이온스와 같은 NGO도 자기반성과 혁신 없이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봉사단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봉사 형태로의 발전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진정한 봉사단체로 깊이 뿌리 내려야 한다.

354–E(강원)지구 최재홍 총재

1 / 354–지구가 속한 강원도에서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의 제전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패럴림픽’이 열린다. 강원지역에서 활동하는 라이온의 봉사활동의 면모를 맘껏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회원들이 봉사인으로서 지구촌 행사에 적극 참여해 열정을 발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온스 홍보를 위해 ‘노래하는 밥 차’ 사업을 구상하고 있고, 진행중이다. 장애인에게 식사 편의를 제공해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라이온들이 자원 봉사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국민이 염원한 동계올림픽에 한국라이온스 21개 지구가 함께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에 더해 새로운 100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 봉사단체의 역할을 더욱 곤고히 하겠다.

2 / 부실클럽 활성화 방안으로 25명 미만 클럽을 총재가 직접 방문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을 몸소 느끼게 할 방침이다. 회원증강의 주요 대상을 여성으로 정해 현재 21%인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럽 회원확장위원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책에 맡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 한다. 무엇보다 지구 캐비닛이 회원들의 멘토로서 자신이 가진 풍부한 경험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라이온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3 / 라이온스의 모든 활동은 회원 상호간 우의와 협력이 있어야 한다. 회원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단위 클럽은 회장 중심으로, 지대는 지대위원장, 지역은 지역부총재 중심의 운영을 확고히 하고 인간적인 존중을 기반으로 한 라이온스의 위상 정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에 회원들이 참여할 때 라이온의 자긍심과 라이온스의 발전이 동반된다는 생각을 회원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

355–B2(전남서부)지구 김광호 총재

1 / 우리 지구는 매년 회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등반대회를 겸한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이전보다 조금 더 특별함을 더해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그 계획은 회원들만의 행사가 아닌 지구가 속한 지역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를 초청해 등산도, 환경정화활동도 함께하는 것.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초청된 어린이들의 1일 부모가 돼 함께 산을 오르고, 도시락도 먹으며 가족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우리만의 행사에서 따뜻함을 나누는 행사로 확대한다는 의미에 더해 한 번에 두 가지 봉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2 / 회원증강을 위해 2017–018 회기동안 지구 최대 중점사업으로 회원증강 시상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2017년 7월부터 10월까지 순증가 1위 클럽에 100만원, 2위 클럽에 50만원, 3위 클럽에 30만원을 시상하며,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순증가 1위 클럽에 100만원, 2위 클럽에 50만원, 3위 클럽에 30만원을 시상금으로 정해 회원증강한 클럽에 대한 포상을 충분히 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7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순증가 1위 클럽에 200만원, 2위 클럽에 100만원, 3위 클럽에 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마련했다.

3 / ▲형식과 의전, 행사 위주의 보여주기에 치중하지 않고 합리적인 운영체계로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봉사, 봉사자의 헌신하는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는 봉사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아야 하며 ▲봉사자 스스로 봉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만큼 진정성이 녹아나야 한다. 더불어 ▲외적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라이온스가 나아갔으면 한다.

355–B3(전남동부)지구 김종복 총재

1 / 우리 지구와 소속 클럽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별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온스 100주년 기념 봉사 중에는 라이온스도 홍보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로 유산사업을 권하고 있다. 그 한 예로 시계탑을 세운다거나 쉼터인 공원을 조성하는 등이 있는데, 이를 지구에서 좀 더 활성화하겠다는 뜻이다. 앞으로 클럽이 있는 지역에 어떤 것이 적합한지 파악을 한 후 적합한 유산사업을 택해 실천할 생각이다. 더불어 LCIF 교부금을 활용한 봉사로써 ‘라이온스’라는 봉사단체에서 주민들에게 어떤 봉사를 한다고체감할 수 있는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

2 / 금회기 중 이루고 싶은 여러 가지 목표 중 가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바로 ‘회원증강’이다. 클럽 공식 방문은 물론, 역점사업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히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각 클럽이 회원 10명 이상을 순중가하면 포상금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새로 입회한 회원이 활동하는데 있어 관심이 필요한데, 그렇지 않을 경우 탈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간담회를 가져 그 자리에서 라이온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는 교육과 함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식사자리도 함께해 라이오니즘 강화와 인간적 교류를 병행해갈 생각이다. 이에 더해 지구에서는 입회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라이온스 활동을 독려하고, 탈회 방지에도 노력할 것이다.

3 / 한국라이온스가 창립한 지 어느덧 60년이 다 돼간다. 오랜 역사의 한 구석에 구태가 없지 않다. 이런 것들이 자칫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 라이온스도 변화에 순응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55–C(경남중부)지구 이상옥 총재

1 / FWC 주관하에 30개 여성클럽, 1천260여 여성회원이 오는 11월 7일 당뇨병 예방, 헌혈봉사, 청소년 폭력예방, 교통질서 준수를 내용으로 가두캠페인과 김장봉사, 캄보디아 어린이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가두캠페인은 라이온스 홍보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355–지구와 국제 로타리 합동으로 실시하며 1천300여 명이 참가하여 관련 현수막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라이온이 있습니다’라는 어깨띠를 착용한 후 봉사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지구 소속 각 지역별 합동봉사다짐대회 기념봉사사업을 매칭자금을 조성하여 국제재단의 일반교부금을 지원받아 장애인 및 저소득층 이송차량을 지역사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2 / 지구강사양성과정으로 9월~11월까지 8주과정의 리더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회원을 새로 영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존에 있던 회원의 탈회 방지다. 회원 입회 후에는 스폰서 라이온이 신입회원이 클럽에서 잘 적응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를 위해 각 클럽에서 신입회원이 굳–스탠딩 회원이 되도록 스폰서 회원과 전회장에게 멘토 역할을 의무적으로 부여할 생각이다. 물론, 금회기 우리 지구의 목표 회원수는 5천500명으로 1년간 회원 유지·증강 등을 많이 한 클럽, 지대, 지역에 대해서는 분기별 시상제도를 마련해 포상한다.

3 /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봉사가 어떤 것이지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 유관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수혜자에게 ‘찾아가는 봉사’를 해야 한다. 그보다 지역 사회에서 모범적인 시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회원 개개인의 생활 태도가 바로 라이온스라는 점을 모든 회원이 알아야하고, 자신이 밟아온 길을 자녀들에게도 함께 권할 만큼 자부심을 갖는 라이온이 되길 바란다.

356–C(전북)지구 정성길 총재

1 / 우리 지구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금회기 사업은 LCIF 기금 모금 활성화다. 회원들이 기탁한 LCIF 기금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려 새로운 삶을 이어가게 하는 인도주의적 가치를 담은 봉사라는 점을 집중 교육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들이 기금 기탁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100%MJF클럽, 더 나아가 200%MJF클럽인 PMJF클럽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100%MJF클럽을 시도했던 클럽이 다시금 재도전 할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 최근 200%MJF클럽이 된 온고을PMJF클럽을 보더라도 충분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2 / 지구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을 지역 방송사를 통해 내보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라이온스의 활동상, 클럽의 봉사활동 등을 지역 신문사를 통해 보도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법은 클럽들이 회원을 영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이다. 회원이 늘면 봉사에 쓸 수 있는 비용 역시 증가한다. 이에 더해 지구는 가족회원을 등록하면 의무금 할인, 신규회원 1명당 10만원 지급을 비롯해 신생클럽과 스폰서 클럽에게 회원증강에 기여한 만큼 포상제도에 입각한 충분한 보상을 할 계획이다.

3 /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최대 최강의 국제봉사단체이며 100년이라는 세월동안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가치로 삼고 쉼 없이 달려왔다. 이처럼 큰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단체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은 미래의 신세기를 향한 새로운 봉사의 문을 여는 핵심 키워드다. 앞으로 100년, 그 다음 세기까지 ‘WE SERVE’의 정신이 계승되길 바란다.

356–D(충북)지구 박건서 총재

1 / 지난 7월 충북지역에 발생한 큰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도움을 준 각 지구에 감사 인사를 먼저 올린다. 우리 지구 회원들은 수해복구가 마무리 되는 그날까지 함께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세상이 변화하는데 발맞춰 라이온스 또한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리 지구는 ‘LCI 포워드 2020’을 실천할 방침이다. 또 지난회기에 이어 지역방송사와 연계해 충북봉사대상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라이온스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 / 지구 기본사업으로 라이온의 자기계발 및 라이온스 역량·위상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 기회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청주시에 4개 지역 편성 ▲월례회의 시 지역 교수위원 초청 연 1회 이상 회원교육 의무화 ▲모범클럽 운영사례 자료 배포, 여성회원 증강을 위해 ▲특별·남부·북부로 여성부총재직 신설 등을 꾀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라이오니즘을 체화하면 라이온으로서 봉사정신도 함양되고 회원탈회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봉사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봉사를 활성화하고, 회원들의 자발적 LCIF 기금 기탁을 독려함은 물론, MJF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

3 / 라이온스 창립 100주년을 맞았고, 다음세기를 향하는 시작점에서 선배들이 쌓아온 봉사의 전통을 모든 라이온들이 계승해 나가는 것에 더불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새로운 라이온상을 구현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
2020년까지 연간 2억 명에게 봉사하자는 ‘LCI 포워드 2020’ 캠페인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라이온 200만 명이 함께해야 한다고 한다. 국제협회의 목표에 발맞춰 우리 지구에서도 회원수 5천 명을 목표로 소속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