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창립 100주년인 2017년을 보내면서
새로운 100년의 봉사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제2부회장
명예 교육학박사 최중열 L

■ 창립 100주년의 감격

우리는 끊임없이 봉사하며 2017년 라이온스창립 100주년 을 보람 있게 보냈습니다.
시카고는 언필칭 라이온스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그 고향에서 활기찬 퍼레이드의 힘으로 우리는 또 다음 세기, 새로운 100년의 봉사를 막 시작하려 합니다.
재난과 빈곤이 있는 곳, 인간의 행복이 굶주리는 곳곳에서 쉼 없이 라이온스를 향해 손짓합니다. 라이온스를 필요로 하고, 손짓하는 곳마다 어디라도 달려가 박애정신의 기치를 높이 휘날리며 우리는 봉사합니다. 기쁘고 보람되게 봉사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선량한 시민으로서 자기의 의무를 다하며 국가민족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인의 참모습입니다.
30대의 멜빈 존스란 청년이 1917년, 미국 시카고에서 센트럴라이온스클럽이란 고작 한 개의 클럽, 기업인들 20여명으로 창설한 라이온스가 지금은 213개 나라에 4만 8천여 클럽에서 143만여 명의 클럽 회원을 통해 1억 명에게 수많은 봉사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국제협회의 미래 전략은 2021년에는 2억 명으로 그 봉사의 성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LCI 미래전략의 실천

이와 같은 국제본부의 미래전략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첫째, 우리 라이온들은 선량한 민주시민으로서 봉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품격 있게 언행을 구사해야 합니다. 일찍이 퇴계 선생은 혼자 있을 때도 착한 마음,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렇습니다. 무릇 라이온은 지성과 예의범절이 올곧아야 합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너그러운 품성으로 훌륭한 인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항상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사람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됩니다. 모든 라이온스의 예산집행이 엄격해야 합니다. 공금을 사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와 같은 뜻에서 라이온들은 항상 라이온스핀을 착용해야 합니다. ‘나는 라이온이다. 고로 나는 봉사한다.’라는 고매한 의미가 그 핀 속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라이온스핀을 착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회원증강에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저와 여러분의 꿈이기도 합니다.

둘째, 클럽을 건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양적으로도 키워야겠지만 실은 질적으로도 진화돼야 합니다. 여성과 젊은 층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클럽 월례회가 다양성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봉사라는 주체성을 가지고 클럽을 더욱 재미있게 운영해야 합니다. 클럽 회원들의 욕망과 생각이 무엇인가를 의견 수렴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도록 연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열린 마음과 탁 트인 소통이 클럽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클럽이 건강해야 회원들의 이탈이 줄고, 신입회원도 영입할 수 있는 힘이 솟구칩니다.
클럽은 무엇보다도 봉사의 지속성, 월례회 출석과 회비납부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클럽 임원을 하겠다는 욕망에도 불을 지펴야 합니다. 

■ 봉사가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지구본부가 봉사사업을 많이 할수록 클럽은 쇠약해집니다.
봉사는 클럽의 몫이 돼야 미래가 밝습니다. 클럽의 약진과 역동성이 지구뿐만 아니라 국제협회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지구와 국제협회도 클럽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라이온스 봉사도 때로는 갈등과 선택의 높은 언덕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갈등도 씻어버리고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멜빈 존스의 거룩한 라이온스정신과 높은 라이온의 기상으로 100년의 라이온스를 더욱 빛나게 할 또 100년의 한 세기를 봉사로 가득 채우는데 여러분과 함께 저도 한몫을 완수하겠습니다. 봉사가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끊임없이 성원해 주시는 한국라이온 여러분께 경의와 라이온스의 아름다운 우정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